'아침마당' 더블레스 "태진아 선생님 50주년 첫 무대 직관해 영광"

입력 2021-06-01 09:52
수정 2021-06-01 09:54


더블레스(최도진, 이사야, 이하준)가 “트로트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돼 부모님들까지 밤잠을 못 주무셨다”면서 감격스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더블레스는 지난 달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해 ’스타들의 이유 있는 변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더블레스는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된 사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하준은 “사실 혼자라면 감히 엄두를 못 냈을 텐데 셋이기에 가능했다”라며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동고동락을 한 절친한 친구다 보니까 트로트 오디션에 함께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도진은 “뮤지컬 선배들이 ‘트로트에 도전했다가 잘못되면 더 힘들지 않겠냐’면서 걱정해 주셨는데, 다행히 결승전까지 올라가 큰 관심을 받게 됐다. 그간 활동한 것 중에 가장 왕성히 활동하고 있어서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웃었다.

이사야 역시 “아버지가 ‘아침마당’ 애청자셔서 출연 전날부터 밤잠을 설치셨다. 진작 트로트에 도전을 할 걸 그랬다.(웃음)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트로트 가수의 성공 기준인 ‘아침마당’에 처음 출연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블레스는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 만큼이나 매력이 넘쳐나는 무대를 꾸몄다. 신곡 ‘심장아 나대지마라’로 완벽 호흡을 발산해 단숨에 무대를 장악한 것. 방송 후 더블레스는 ‘트로트계 현장 인기의 척도’인 ‘송광호 노래교실’로 이동해 서울 영등포의 한 백화점에서 노래교실 회원들과 만났다. 이날 더블레스는 ‘심장아 나대지마라’와 ‘사나이순정’을 부르면서 노래를 쉽고 재밌게 부르는 법을 송광호 강사와 함께 가르쳤다.

더블레스는 “‘아침마당’을 통해, 태진아 선생님의 50주년 앨범 신곡 ‘공수래 공수거’ 첫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서 더 큰 영광이었다. 또한 ‘송광호 노래교실’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단 한 순간도 눈길을 떼지 않고 저희 노래를 함께 듣고 불러주신 노래교실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무대에서 받은 사랑 잊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더블레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장아 나대지마라’로 광폭 활동을 이어가는 더블레스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작업에도 한창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