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그릴 관련 신규 특허 취득…경쟁력 강화

입력 2021-06-01 09:47
수정 2021-06-01 09:49


원적외선 그릴로 유명한 자이글은 '확장 사용이 가능한 가열장치'에 관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구이판의 면적을 자유로이 확장시킬 수 있는 조리기구 구조에 관한 것이다. 편의에 따라 두 개의 구이판을 하나로 연결하고, 열원 제공을 통해 구이, 탕, 국물 등 각기 다른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음식물이 타는 현상을 최소하기 위해 확장 사용이 가능한 가열장치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고기 구이판을 사용하는 경우, 열원의 위치에 따라 고기의 일부분이 탈 수 있고, 다 익은 경기를 불판 모퉁이로 옮기더라도 잔존 열원으로 인해 탄화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자이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홈쿡 열풍이 불자 적극적으로 주방 관련 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멀티다지기 제품인 '자이글 잘다짐'을 출시한 데 이어 4월 '자이글 캠핑 그리들'을 선보이며 캠핑용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오는 6월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홈쿡족에 맞는 천연아이스크림과 샐러드, 천연쥬스까지 동시에 가능한 멀티 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가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방 조리 기능성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의 연구개발을 지속해 홈쿡 열풍으로 커진 조리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