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디지털 대전환이 바꿀 미래는

입력 2021-05-31 17:54
수정 2021-06-01 00:50

올해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바꿀 혁신 기업에 유동성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장을 관통하는 혁신 키워드는 ‘그린’과 ‘디지털’입니다. 시장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하는 그린에너지, 그리고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꾸는 디지털 대전환에 주목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기업설명회(IR) 축제인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1’이 올해 주제를 ‘GD(Green&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정한 이유입니다. 최고경영자(CEO) 27명을 포함해 41명의 혁신 전문가가 오는 9~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KIF 행사는 삼성증권이 매년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해온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와 합쳐져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첫째날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글로벌 배터리 분리막 시장 전망과 SKIET의 경쟁력’이란 주제 발표로 포문을 엽니다. 이어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와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이 각각 수소경제의 미래와 사업 전략을 제시합니다.

오후에는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글로벌 해상 풍력시장을 전망합니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탄소 중립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어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기술과 플랫폼이 이끄는 모빌리티 혁신’을,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바이오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란 주제로 발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도아르도 가이 S&P글로벌 ESG벤치마크 전무가 ‘ESG 시대 한국의 기회와 위협’이란 주제로 발표합니다.

둘째날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대표하는 CEO들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반도체 최고 전문가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의 대표주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나섭니다.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인공지능(AI) 기업 피스컬노트의 창업자 팀황 대표는 ‘정부관계관리(GRM)에서 AI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합니다.

오후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표하는 넥스틴의 박태훈 대표를 시작으로 5G 전문가인 심병효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인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나섭니다.

마지막으로 K콘텐츠 기업을 대표해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와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이 성공 사례와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혁신 발표와 별도로 IPO가 기대되는 유망 비상장사 19곳의 릴레이 기업설명회(IR)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스코어, 패스트파이브뿐 아니라 베스핀글로벌, 야나두, 메쉬코리아, 베이글코드, 큐로셀, 알스퀘어, 에프엑스기어 등의 CEO가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관투자가와의 1 대 1 IR 미팅에도 상장기업 26개사가 참여합니다.

올해 행사는 혁신 메인 세션1과 유망 비상장사 세션2가 각각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됩니다. 홈페이지(event.hankyung.com/seminar/kif2021)에 사전 신청하면 프로그램 북과 발표 자료집(PDF)을 제공합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후원 :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