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마인'에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가 두 명이나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인'에서 이보영의 아들 '한하준'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현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 조여정 부부의 아들 다송이 역으로 등장했다.
'마인'에서 효원가 메이드 '김유연' 역할의 배우 정이서는 영화 '기생충'에서 피자가게 사장 역할로 등장했다.
단역이었지만 피자박스를 제대로 접지 않은 문제로 송강호 가족과 실랑이를 벌이고 최우식은 그에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써달라고 말하는 장면에 등장했다.
정이서는 '마인에서 극중 한수혁(차학연 분)과의 풋풋하지만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이서는 '기생충' 이후 영화 ‘7월7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조제’ 등으로 영화의 폭을 넓혔고, 드라마 ‘고양이 바텐더’, ‘드라마 스페셜-굿바이 비원’, ‘구미호뎐’ 등으로 팬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마인' 8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9.0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8.627%를 경신한 수치이다. 특히 흑화된 이보영의 변신한 모습이 관심을 끈다. 임신의 기쁨도 잠시. 이보영은 한지용(이현욱 분)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하준의 친모 강자경(옥자연 분)이 아들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휘몰아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