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터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7~28일 열린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터키 중소기업 40여개사가 매칭됐고,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진행됐다.
터키는 자동차 산업, 백색가전, 선박 등 각종 산업에 있어 유럽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젊은 인구층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터키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활발한 교역관계를 보이고 있고 정부 간 경제협력 과제를 감안하면 향후 협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노비즈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가는데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터키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우즈벡, 캄보디아, 아르메니아, 필리핀, 러시아 등을 상대로 총 14회의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문의는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혁신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