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심용환, 실미도 부대 비하인드 밝혀..."죽어도 별탈 없는 민간인 모아"

입력 2021-05-30 23:57
수정 2021-05-30 23:59

'선녀들'에서 역사마스터 심용환이 실미도 부대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실미도 부대의 비밀을 파헤치러 실미도로 향하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용환은 실미도 부대의 유래에 대해 "684부대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으며, 1968년 4월에 창설되어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684부대의 목표는 김일성이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용환은 "처음에는 사형수나 무기수를 물색했다고 한다. 하지만 법무부가 반대했다"며 "결국 가족이 없거나, 연락이 끊긴 무연고자 민간인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모집한 민간인들은 행상, 운동선수, 요리사, 서커스단원도 있었다. 이들에게 형사 처벌을 면하게 해주겠다, 평생직장을 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청년들을 속였다"고 부연 설명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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