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브랜드를 담은 ‘굿즈’가 인기다. 특급호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특성상 희소성이 높은 영향이다. 호텔업계도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객실 외 사업부문을 강화하면서 굿즈를 효자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한정판 ‘키즈 에코백’을 내놨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하도록 양 어깨에 맬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4만2000원이다.
신라호텔은 에코백을 시리즈화하고 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일반 에코백 ‘신라 에코백’은 호텔 굿즈 중에서도 품절 대란을 일으킨 상품이다.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3만원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신라호텔은 시그니처 곰인형 ‘신라베어’를 활용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상품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라베어 비치볼’이다. 신라베어가 투병 비치볼 안에 들어가 있다. 어번 아일랜드 이용 소비자에 한해 현장에서 5만5000원에 판매한다. 관련 패키지를 예약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