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날 코로나19 신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500명대 후반이라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장관은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인모임과 종교시설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도 전 권역에서 발생했다"고 짚었다.
그는 "주말을 앞둔 만큼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장관은 "어제 하루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은 약 65만7000명"이라며 "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하루 최대 접종 규모"라고 했다.
이어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98% 이상 접종에 참여해 '노쇼'로 인한 잔여 백신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1·2차 접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동의율은 84% 수준"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