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곰표 밀맥주' 대박난 이유 따로 있었다

입력 2021-05-28 17:14
수정 2021-05-28 23:37
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5월 22일자 <‘곰표 맥주’ 맛있어서 대박난 줄 알았더니…이유 따로 있었다>였다. 편의점 CU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곰표 밀맥주’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대한제분과 협업해 내놓은 수제맥주다.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 개가 완판됐고 지난달 29일 기준 테라, 하이네켄 등 국산·수입맥주를 제치고 CU 맥주 매출 1위에 올랐다. ‘희귀템’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SNS에는 구매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맥주의 맛과 향을 통해 만족을 느끼기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가치소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네티즌은 “유행에 뒤처지면 불안해 하는 한국인의 소비심리를 잘 활용한 마케팅”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5월 22일자 <벼락거지 면하려다 1년치 연봉 다 날렸다…2030 ‘패닉’>이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는 치솟는데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빚을 내 투자한 2030세대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5월 22일자 <367억개 도지코인 쥐고 웃는 그 사람, 대체 누구인가>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연관된 숫자로 개수를 맞춰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사들이는 행동을 반복하는 큰손의 정체와 관련해 머스크 본인이라는 설과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