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임직원 급여반납분 활용해 취약계층 교육환경 개선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은 박재범 부산시 남구청장(오른쪽)과 노희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왼쪽)과 전달식을 가졌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노트북 기증으로 부산지역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 기반 조성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자진반납 급여와 회사 매칭 그랜트 기금을 더해 부산광역시 남구청에 3천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기기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자녀 수에 비해 기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승우 사장은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개인용 학습기기가 없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해 4월에도 온라인 개학에 앞서 태블릿PC 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