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자체 개발한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가 최근 유럽 인증(CE )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미아주는 1회 투여로 6개월 간 약효가 지속되는 골관절염치료제다.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이 접목돼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하이히알원스' 등의 이름으로 출시됐다.
휴메딕스는 CE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휴미아주의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동일 제제의 골관절염치료제들은 1주에 1회에서 5회까지 투여해야 해,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제품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2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휴미아주는 2015년 중국 기업 하이빈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경상기술사용료(러닝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