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수찬은 27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수찬은 별도의 포토타임이나 팬미팅 없이 조용히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김수찬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찬 역시 최근 러브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출연해 "9년간 열심히 달렸으니 잠시 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입소 하루 전인 지난 26일에도 SNS를 통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꽃 선물을 인증하며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딱 기다려라. 금방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김수찬은 1994년생으로 올해 28세다. 2012년 데뷔한 그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특유의 밝고 활발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엉덩이',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발표하고 예능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