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역량 위한 미래학습공간으로 내일(26일) 개관

입력 2021-05-25 11:37
수정 2021-07-12 15:23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이 4차산업혁명 맞춤형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미래학습공간으로의 운영을 위해 26일 정식 개관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내일 개관하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과학수학관을 포함해 코딩공작소, 디지털 도서관, 과학 융합형 공방, 상담실, 프리미엄 학습공간 등이 준비됐다. 청소년을 위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약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체험시설인 지하 2층, 지상 6층 총 14,400㎡ 면적으로 건립됐다. ‘풋풋한’, ‘새로운 시작’ ‘웃음이 새어 나오는’이라는 친근한 의미를 가진 ‘풋센터’라는 별칭도 가졌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천체 투영관에 들어가 도심 속 우주와 별자리를 체험하고, 과학수학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도예공방 체험과 첨단 VR 및 AI를 융합한 새로운 상담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고민 상담도 받을 수 있고, 디지털 도서관의 e-book 콘텐츠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티 카페에서 공동학습과 토론을 진행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학습공간에서 학습코칭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AI역량진단플랫폼과 AI면접체험 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진로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활동 데이터 기반의 AI역량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재 역량과 성장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AI면접체험 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취업 준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관내 청소년들 모두가 재능, 놀이, 학습이 행복한 삶으로 연결되는 전국 최고의 미래학습공간과 AI와 사람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제공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