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지원민간임대 2000가구 공급 위한 민간제안사업 공모

입력 2021-05-24 11:18
수정 2021-05-24 11:24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2021년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10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00가구 내외를 모집하는 2차 공모를 통해 연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오는 7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