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이황의에게 친모의 죽음에 경숙이 얽혀 있음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준(이상보 분)이 친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알리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버린 오하준은 "아버지한테 어떻게 말해. 미안해"라며 친모의 무덤에서 오열했다. 이후, 오하준은 친모의 생전 친구였던 윤초심(이미영 분)에게서 친모가 죽기 전 통화 내용을 전해듣게 됐다. 이어 윤초심은 "나연이가 무섭다고 금은화(경숙 분)가 자기에게 뭔 짓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라며 그 날의 진실에 대해 증언했다. 그에 덧붙어 윤초심은 "금은화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는 충고를 했다.
한편 금은화는 친모의 죽음에 분노해 자신의 목을 졸랐던 오하준의 뒷통수를 쳤다. 금은화는 자신의 비서에게 "오하준이 판공비로 20억을 썼다고 오병국에게 보고하라"며 오하준을 궁지에 몰았다 .
이를 들은 오병국은 화를 참지 못했고 금은화는 "다 큰 자식이 이제 불같이 대드는 것도 겁이 나서 뭐라고 말도 못 하겠다. 하준이한테 뭐라고 한 소리 했더니 내 목을 조르더라"라며 불쌍한 척을 했다.
한편 오하준은 한영애(선우용여 분)에게 "나 어떻게 해야 해? 아버지 새엄마가 엄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면 할머니처럼 쓰러지겠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라며 갈등했다.
이후 귀가한 오병국은 오하준의 뺨을 때리며 "회삿돈 펑펑 쓰는 것도 모자라 네 새엄마도 건드려?"라며 분노했고 오하준은 "언제까지 새엄마한테 놀아나실 거에요. 새엄마가 우리 엄마 죽인 거 봉숙이 누나가 다 봤다"라며 진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오병국은 "진짜야 당신?"이라며 금은화를 추궁했고, 그?? 박봉숙이 등장해 "그건 제가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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