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0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18일 마감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에 총 28개 운용사가 지원, 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6600억원 규모의 투자제안형에 27개 운용사 9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형에는 1개 운용사가 신청했다.
이번 수시출자사업은 정시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 및 정책수요를 반영해 출자계획을 수립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투자분야별 출자비율을 차등화하고 기준수익률을 낮추는 등 다양한 뉴딜 분야로 신속하게 펀드 결성이 이뤄지도록 했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12개 운용사를 6월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민간출자자 모집 과정을 거쳐 연내 순차적으로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향후 해당 펀드를 통해 디지털 뉴딜분야인 D.N.A(Data, Network, AI), 탄소중립 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지역균형 뉴딜 등 다양한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3조원 목표의 정시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운용사 중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조기 판매 완료 후 4월 2019억원으로 결성해 투자를 개시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