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18일(09: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 애스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내 기술 평가를 통과하겠다는 계획으로 아직 정확한 상장 시기는 미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MSD 등 글로벌 제약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 설립했다. 설립 이래 현실적인 환자 치료 환경과 잠재적인 의료 수요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사업 개발 전략을 수립해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
그 결과 설립 3년차인 2021년 임상단계의 암 치료 백신 2개를 확보했고 2030년까지 이를 4개 임상 분야 15개 약물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해 신약 개발의 자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임상 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신약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연구 개발 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AST-301은 후속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토 단계에 있다.
미국에서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ST-301의 임상 1상 결과는 10년 간의 장기 생존 추적 관찰 결과를 포함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을 시작으로 기업공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