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허웅, "父 허재, 성격 엄청 달라지셨다"

입력 2021-05-19 00:30
수정 2021-05-19 00:32

'옥문아들' 허웅이 허재가 변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허재, 허웅, 허훈 등 허삼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송은이는 "아빠의 예능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라며 물었고, 허웅은 "작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예능을 못한다고 생각했다. 막상 요즘 방송 섭외가 돼서 같이 나가는데 아버지가 너무 잘하시더라. 놀랐다"라며 "성격이 엄청 달라지셨다. 농구할 때는 항상 화를 내시니까 얼굴도 안 좋으시고 흰머리도 많이 나셨다. 운동하는 예능을 하시니까 건강관리도 되는 거 같아서 좋더라"라며 덧붙였다.

민경훈이 허웅과 허훈의 외모를 칭찬하자, 허웅과 허훈은 자신들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말해 허재를 서운하게 했다.

또한 허훈은 허웅이 연예인 병이라고 귀띔했고, "연대 천정명부터 해서 이제훈 씨도 (닮았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다. 숍에서도 '오늘 연예인 같냐'라고 한다. 연예인 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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