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기관명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 18일 변경했다. 직업능력연구원은 이번 기관명 변경이 국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능력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에 맞춰 직업교육훈련 정책개발 및 현장개선 연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사진)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고등교육혁신연구팀을 신설하고 인력수급연구팀을 인력수급연구센터로 확대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통해 기관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속도를 내왔다. 류 원장은 “기관명 변경을 발판으로 삼아 모든 국민의 안정적 삶을 실현하는 직업능력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책개발 및 관련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질 높은 연구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