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하도록 지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83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성과관리 차원에서 운영 현황을 점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제도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재지정평가 대상은 도(道) 산하의 만 4년이 경과한 총 61개 평생학습도시들로, 시는 2015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올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 간의 사업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3개 영역에 대한 평가 받은 결과,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됨은 물론 상위 6개 도시에만 주어지는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단체장의 의지, 직원의 전문성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의 교육포털 ‘오늘e’의 혁신성,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시민 참여형 교육을 특화한 오산백년시민대학, 글로벌 학습도시 운영을 통한 우수 사례 전파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우수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또 2500만원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아울러 올해 개최 예정인 제5차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평생학습도시로서 해 온 다양한 노력들이 성과를 내며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