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노사공동 저탄소 사회를 위한 용기챌린지 캠페인 실시

입력 2021-05-17 08:33
수정 2021-05-17 08:35
1회용품 사용 자제 실천 서약으로 탄소흡수 숲 조성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선언 및 추진전략 수립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환경보전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추진과제로 선정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용기챌린지’ 캠페인을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실시한다.

용기챌린지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많은 참여로 더 넓은 탄소흡수 숲을 조성함으로써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용기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기보 홈페이지에서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하면, 기보는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식물을 선물로 제공하여 용기를 북돋아 준다.

기보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업무환경의 저탄소화를 추진 중이다. 신유망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녹색산업분야 보증지원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보 임직원은 내부망을 통해 부실점 단위로 다회용 용기 사용을 서약하는 형식으로 용기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종이컵 없는 날인 ‘머그러브 데이’로 지정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주자인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1회용품 대신 제 삶의 공간 곳곳에서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어 저탄소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일상에서 개인 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기챌린지에 동참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