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가 김인이의 결혼 소식에 충격받았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종화(최정우 분)가 금민아(김인이 분)와 임헌(조한결 분)가 사고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소식을 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인영혜(박탐희 분)와 기유영(양소민 분)은 집과 혼수 문제로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인영혜는 합가하자는 기유영의 말에 "어느 시대인데 며느리보고 들어와 살라니. 집 뭐 해줄 건데 맞춰서 혼수해야 할 거 거 아니야"라고 답답해했고, 기유영은"우리 헌이 환경 바뀌면 못자. 우리 가사도우미 헌이 어릴때부터 일했던 사람이고 거기에 길들여져 있어. 그래서 같이 살거야. 싫으면 네가 집 해서 보내"라고 받아쳤다.
한편 금민아는 아빠 금상백(류진 분)에게 "진짜 너무해 할머니는 축하해주셨는데 엄마랑 아빠는 구박만 하고"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금상백은 "사랑하니까 이러지 너무 사랑하니까. 그놈이 뭐가 그렇게 좋아. 아빠가 보니까 딱 너 고생시킬 놈이다. 아빠가 너 고생할거 못 보겠어서 그래. 결혼은 안돼"라고 여전히 반대했다.
이어 금민아는 "애기한테 아빠 있으면 좋잖아.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아빠가 있어서 좋은것처럼 우리 애기한테도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 나는 아빠 있어서 좋거든. 잘 살게 아빠. 헌이랑 애기랑 셋이서 행복하게 잘 살게"라며 금상백을 설득했다.
한편 금민아와 임헌은 강모란(박준금 분)의 가게에 인사를 하러 왔고 금종화(최정우 분)는 "저놈들이 사고를 쳐서 결혼을 한다고?"라며 분노했다. 게다가 금민아는 "할머니 결혼식 할건데요? 이번주 주말에요"라고 깜짝 선언을 해 금종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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