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X김도완, 700년 만에 심쿵 '설렘 포스터' 공개

입력 2021-05-14 11:39
수정 2021-05-14 11:42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 김도완의 ‘설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5월 26일(수) 첫 방송 예정인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뽐낸 남성우 감독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중 강한나는 화려한 비주얼에 반전 매력을 겸비한 전직 구미호 ‘양혜선’ 역을, 김도완은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 ‘도재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매력의 남녀가 선보일 심쿵 로맨스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양혜선과 도재진의 설렘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카페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각자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 있지만 온 신경은 서로에게 가 있는 듯 상대방을 의식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어깨에 찰싹 기대어 앉은 모습이 설렘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양혜선과 도재진의 표정에서 간질간질한 로맨스 시그널이 발산돼 이목을 끈다. 양혜선은 새침한 표정 속 도재진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고 있다. 도재진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듯 애꿎게 음료 빨대를 만지작거리며 입술을 깨물고 있는 모습. 그러나 도재진의 수줍음 많은 미소에도 양혜선을 향한 무한 관심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이런 설렘 700년 만에 처음이야’라는 카피가 관심을 높인다. 인간을 홀리는 미모의 전직 구미호 양혜선을 700년 만에 설레게 만든 정체가 무엇인지, ‘연애 고수’ 양혜선과 ‘연애 하수’ 도재진의 로맨스가 궁금증을 한층 높이게 한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5월 26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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