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김명민이?수세에?몰린?제자?고윤정의?변호사로?등장했다.?역대급?사이다?엔딩에?시청률은?전국?5.5%,?수도권?5.6%로?2주?연속?자체?최고?시청률을?경신,?상승세를?이어가고?있다.?(닐슨코리아,?유료가구?기준)
지난?12일?방송된?JTBC?수목드라마?‘로스쿨’ 9회에서는?위기에?처한?전예슬(고윤정)을?로스쿨?교수들과?동기들이?법적으로?수호하는?과정이?담겼다.?불법?영상?유포?협박으로?전예슬과?실랑이를?벌이다?머리를?다친?남자친구?고영창(이휘종)은?급히?수술을?받았지만?의식?회복이?어려운?상태였다.?아들?소식에?분노한?국회의원?고형수(정원중)는?여지없이?힘을?휘둘렀다.?경찰에겐?구속?수사를?종용했고,?최고?변호인단을?꾸려?고영창이?“여자친구에게?헤어지자는?의사를?전하며,?동영상을?보내려던?것이?아니라?지우려?했다”는?거짓?프레임을?만들었다.?
전예슬의?법적?조력자들?역시?이?상황을?좌시하지?않았다.?먼저?양종훈(김명민)?교수는?“몰래?카메라?영상을?촬영한?아들?소지품부터?단속하라”며?고형수에게?팩트?폭격을?가했고,?패닉에?휩싸인?제자의?안위부터?챙겼다.?강솔A(류혜영)는?“작은?빌미도?만들어선?안?된다”는?한준휘(김범)의?조언에?따라,?전예슬에겐?증거인멸,?도주?우려?등?구속?사유가?되는?그?어떤?혐의도?찾을?수?없다는?영상?기록을?만들었다.?
김은숙(이정은)?교수는?전예슬에게?폭행?증거물?채취?동의서를?건네며?“상황을?냉정하게?직시해야?한다”는?사실을?일깨웠다.?그럼에도?억울한?상황보단?사람의?목숨을?위태롭게?만들었다는?죄책감에?무너진?그녀를?말없이?감싸?안았다.?학생들과?함께?재판도?준비했다.?“합의를?안?해도?되는?방법”이란?양종훈의?힌트에?강솔A는?“성관계?동영상?유포?자체가?불법?행위이고,?그?행위로?인해?전예슬이?죽고?싶을?만큼?고통스러워,?유포하려는?순간?그걸?막으려는?절박함에?그런?거다”라며?정당방위를?주장할?수?있는?근거를?짚어냈다.?한준휘?역시?1심에서?정당방위를?인정했던?판례를?언급하며?해볼?만한?싸움이라는?주장에?힘을?실었다.
문제는?차기?대권주자에?법사위?실세인?고형수?때문에?그?누구도?변호인으로?섣불리?나서지?못한다는?점이었다.?설상가상?재판부에서?어렵게?선임한?국선변호사까지?사임했다.?그렇게?열린?1차?공판에?10명도?넘는?변호사를?대동한?고영창?측과?피고인?석을?홀로?지켜야?했던?전예슬의?상황은?극명하게?대비됐다.?판사마저?변호인?언제?오냐며?한숨을?내쉬던?순간,?양종훈이?등장했다.?당당히?변호인석으로?향한?그는?“본?변호인은?재판부와?국민의?준엄한?심판을?받고자?본?사건을?국민재판으로?신청합니다”라며?공방의?막을?올렸다.?로스쿨?교수는?변호사를?겸직할?수?없다는?학칙,?국민재판?신청?이유?등?여러가지?궁금증에?앞서,?양종훈의?‘빅픽처’?사이다?법적?공방에?기대가?폭발했다.?
이날?방송에서?동시에?이뤄진?양종훈?4차?공판에선?서병주(안내상)?교수의?혈당?수치가?새로운?쟁점으로?떠올랐다.?진형우(박혁권)?검사가?그의?혈당?검사기를?증거로?제출하며,?살인?사건?당일?수치가?높았다는?사실을?입증,?저혈당?쇼크가?온?서병주에게?설탕?탄?커피를?먹였다는?양종훈의?주장을?반박한?것.?이에?사건?발생?시각,?양종훈?교수실에?숨어?그와?서병주?사이에?오갔던?대화를?들은?유승재(현우)만이?결백을?입증할?‘스모킹?건’이?됐다.?
하지만?그가?증언하려면,?그동안?시험?문제지를?해킹한?죄까지?모두?드러내야?하는?아이러니한?상황.?유승재에게?고장?난?노트북?수리를?맡겨?해킹의?빌미를?제공했다고?생각한?김은숙은?그에게?“네가?(기말?고사에)?낸?백지가?포기가?아닌?용기라고?믿겠다”는?언중유골로?그의?정의로운?선택을?독려했다.?하지만?모든?걸?밝히겠다던?그의?결단을?되돌린?상황이?벌어졌다.?아내?이주영(이소윤)이?오랫동안?힘겹게?노력했던?임신에?성공한?것.?벼랑?끝에?선?그의?이후?행보에?궁금증이?더해진?순간이었다.?
한편 오늘(13일)?‘제?57회?백상예술대상’?방송으로?‘로스쿨’?10회는?오는?19일(수)?오후?9시?JTBC에서?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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