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13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으로 은퇴 준비와 목적 자금에 대한 자산 현황 진단, 부족한 자금 산출, 맞춤형 제안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가입자는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포함해 모든 금융기관의 퇴직연금·개인연금 누적금액과 예상 수령액을 '나의 연금 미리보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재무설계' 메뉴에서는 자녀 교육, 결혼, 주택 구입, 목돈 마련, 상속·증여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얼마의 기간 동안 얼마의 금액을 더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은퇴 설계에 특화한 SC제일은행의 '프리미어 에이지'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에 옮긴 것이다. 기존에는 주요 거점 점포 10여곳에서만 프리미어 에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사업부장은 “현대인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사회적으로도 저성장이 고착화돼 자산관리 분야에서 은퇴 설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제 모바일뱅킹 앱에서도 SC제일은행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