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나인우, 온달과 찰떡 싱크로율 자랑→'호호바X준바X고디바' 별명 부자 등극

입력 2021-05-12 23:45
수정 2021-05-13 00:03

'라스' 나인우가 '달뜨강' 덕분에 별명 부자로 등극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순수미로 무장한 4인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와 함께하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안영미는 나인우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헤로인으로 떠오른 것을 언급했다. 이에 나인우는 "공영방송에서 최초의 사태였다. 급한대로 7회부터 합류하기로 한 건데 이전 회차까지 재촬영해 작품을 완성했다"라며 "잘하고 못하고 상관없이 해보자고 도박을 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영미가 "온달 캐릭터와 나인우씨가 비슷한 구석이 많다더라"라고 묻자, 나인우는 "온달 캐릭터와 저하고 비슷한 게 많다. 저도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이랑 교감하려 하고 사람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덕분에 생긴 별명이 세 가지가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는 바보'라는 뜻의 '호호바'와 '준비된 바보'라는 뜻의 '준바, '고구려 디게 바보'라는 뜻의 '고디바'다"라고 말해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나인우는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바보 연기의 비결에 대해 "바보스럽게 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정준하 형님이 자주 하는 표정인데 턱을 당겨서 두 턱을 만들고 눈을 뜬다"라고 흉내를 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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