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2021년 1분기에 9277억원(883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551억원(433억엔)이다. 각각 전년 대비 7%, 4% 늘어났다. 순이익은 4836억원(460억엔)으로 집계됐다.
넥슨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368억원(225억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V4’는 올 1분기에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모바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브이포토크온’을 통해 2021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3월에 진행된 업데이트 직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지난해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 그리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기존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 및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스테디셀러' PC 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해로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난 1월 국내 FPS 장르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구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