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디자인그룹이 지난 11일 새로운 PC콘크리트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콘크리트 박스의 개구부용 도어를 벽체의 두께만큼의 길이로 연장하여 도어틀을 개구부에 견고하게 조립하는 ‘개구부용 도어 틀’에 관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각종 건축물은 슬래브에 의한층간 구분과 상,하 슬래브의 사이에 수직으로 세워지는 기둥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건축물의 측면에는 기둥과 보에 의한 사각의 개구부를 형성하여 각종 창호를 설치하거나 조적식 채움벽체에 의한 비내력 벽체를 형성한다. 이때 종류나 크기 또는 설치 위치나 개수 등은 건물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설계된다. 그러나 강풍이 건물에 몰아치거나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건물에 수평방향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수평하중은 건물을 좌우로 흔드는 하중으로서 건물을 쉽게 붕괴시키게 된다.지진 발생시 붕괴되는 건물이나 교량등은 대부분 수평하중 건물에 해당되는데 이때 창호 및 조적식 벽체가 쉽게 파괴되는 취약한 구조이므로 벽체가 먼저 부너져 내려 실내에 갇힌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종래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개구부에 대한 내진보강 방법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시공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에 비파디자인그룹 관계자는 “기존 종래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벽체의 두께만큼 길이가 연장된 메인프레임을 개구부에 삽입시키고 메인프레임의 일측으로부터 돌출된 플랜지프레임을 벽체에 형성된 단차부에 밀착시켜 공정 과정을 최소화시켜 신속하게 시공하는 새로운 구조의 개구부용 도어 틀을 제공하는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플랜지프레임의 타면이 노출되는 벽체의 일면을 진공단열재로 마감시키는 마감공정 및 진공단열재의일면에는 무근 슈퍼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외측 양생공정을 통해 개구부에 메인프레임이 더욱 견고하게 위치하고 외관을 깔끔하게 마감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기존 종래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는 비파디자인그룹에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암거 건축물에 대한 신공법을 통해 지금까지 10건 이상의 특허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신 비파디자인그룹 대표는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시공법이지만 직접 시공 현장에서의 디테일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며, “앞으로도 비파디자인그룹의 특허출원은 계속될것이고 더 견고하고 디테일한 건축물들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파디자인그룹은 판교리, 화성노진리 지역에 토지 공유면적 포함 30평형이상, 건축물 9평형의 9900만원대의 세컨드하우스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지주공동사업으로 지주들과의 협업을 통해 분양가를 낮춘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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