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은 올 1분기 매출 208억원과 영업이익 132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531%와 1692% 증가했다.
회사는 작년에 코로나19 확산 덕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들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이 유통망을 통한 핵산추출장비 및 시약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놀루션은 최근 연구소 조직 개편을 통해 그린바이오팀과 차세대진단팀 등을 신설했다. 각 본부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다양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임상화학회(AACC) 2021 국제진단장비 및 시약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제품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기존 사업 이외에도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신형 장비를 출시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