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10일(16: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2년 만에 외화채를 발행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BOA메릴린치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달러화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 규모는 5~10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발행에 나선다.
LG화학의 공모 외화채 발행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LG화학은 2개 통화로 채권을 발행해 10억달러와 5억유로를 조달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회사채 발행도 늘리고 있다. 지난 2월에도 공모 회사채로 1조2000억원을 조달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LG화학 신용등급을 각각 Baa1(안정적)과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