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굿즈 싹쓸이 이젠 안돼요"

입력 2021-05-11 17:41
수정 2021-05-12 02:36
지난해 서울 여의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00잔을 주문했다. 행사 상품인 서머 레디백(보조 여행가방)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는 서머 레디백 17개와 한 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들고 사라졌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여름 과도한 굿즈 대란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1회 최대 20잔까지만 주문받는 정책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사은품을 받기 위해 매장에 몰려 대기하지 못하도록 예약제도 도입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해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인 사이렌 오더는 현재 최대 20개 아이템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 행사 기간에 매장 주문 시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한다. 또 품목에 상관없이 한 개 아이디당 1주일간 최대 5개까지만 사은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과 크리스마스에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한다. 미션 음료 세 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사면 사은품을 주는 행사다. 올해 사은품은 보랭 기능을 갖춘 ‘서머 데이 쿨러’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갖춘 휴대용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등 총 5종이다. 스티커 적립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사은품 예약은 이날부터 7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전설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