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경기광주시장, 경강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포함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과 협력

입력 2021-05-11 16:24
11일 신동헌(사진 오른쪽) 경기광주시장은 용인시청을 방문해 백군기 시장과 경강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광주시는 신동헌 시장이 백군기 용인시장과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안성) 철도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두 지자체의 현안인 경강선 연장 사업이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강선 연장사업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추가 검토사업 사업으로 선정되는데 그쳤다.

경기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 등은 이에 따라 이들 3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삼동~안성’ 경강선 연장사업을 현안으로 추진 중이다. 경강선 노선은 총 57.3㎞ 구간으로 경기광주시 구간은 9.1㎞이다. 총 사업비는 3조2973억원이며 태전·고산지구 내 시민들의 기대감이 컸던 사업이다.

이에 신 시장과 백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소병훈·임종성 등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국토부를 방문해, 경강선 연장 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 등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사업이 선정되지 못할 경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추진으로 상습 교통 혼잡지역인 태전·고산지구, 양벌리 일대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대중교통 기반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 등은 2019년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강선 연장 조기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