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 쏘시오리빙(대표 이상무)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한다. 이들 기업에 파격적인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1차로 32개, 2회차 247개, 이번 3회차 321개 기업을 선정했다.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회차 혁신기업은 주력 제조, ICT(정보통신기술) 등 각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9개 부처(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특허청)가 참여해 혁신성장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321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였다.
쏘시오리빙은 국토교통 부분 지식서비스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혁신활동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 신제품 개발, 매출 증대 등 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쏘시오리빙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주거서비스 플랫폼 ‘리빙4.0’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에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식, 청소, 세차, 차량 공유, 재능 강좌 등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주거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기획, 구성, 제공하는 기업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0대 건설사,다양한 시행사의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계획부터 운영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쏘시오리빙은 2018년에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에는 임팩트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청년채용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로 인증, 코트라 스타트업 글로벌 점프 300기업 선정,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우수사례 기업 선정 등 국내 주거서비스 시장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이다. 서울, 경기, 전주 등의 7개 단지 6500여 가구를 운영 중이다. 23개 단지 3만여 가구의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혁신기업 선정으로 향후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 보증한도 확대는 물론 보증료 감면, 투자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경영·재무관리 노하우, 사업 인프라 같은 비 금융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상무 대표는 “올해 사회적기업 인증 전환과 주거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로 주거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공동체 활성화와 다양하고 입체적인 주거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주거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