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껼' 조한결이 김인이와의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다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다.
10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 에서는 임헌(조한결 분)이 정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금상백(류진 분)의 집에 정장을 입고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민아(김인이 분)은 수트를 입고 나타나 임헌에게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우리 엄마 꽃 안 좋아해"라고 현실 조언을 했고, 임헌은 "그럼 장모님 뭐 좋아하셔? 좋아하시는 것부터 사러 가자"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인이는 "우리 엄마 비싼 거 좋아해"라며 함께 선물을 사러 나섰다.
한편, 식사를 하던 금상백과 인영혜(박탐희 분)은 갑자기 나타난 임헌의 모습에 까무러칠듯 놀랐다. 다짜고짜 무릎을 꿇은 임헌은 "어머님 아버님 저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정식으로 결혼 허락 받을 왔습니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하지만, 인영혜는 고개를 저으며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야. 지금은 너 모르지만 이러다 중가에 애 낳는다고 할때 도망가면... 스무살에 애 딸린 미혼모는 상상도 하기 싫어.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 더 할말 없어"라며 강경하게 반대했다.
인영혜까지 방에 들어가자 금상백 역시 "금민아. 안돼 니 엄마가 되도 내가 안 돼. 이 철딱서니 없고 이기적인 놈한테 내 딸 인생 더이상 망칠 수 없어. 네가 어떤 딸인데. 평소 내가 너한테 우스운 아빠인 줄 몰라도 이번엔 안 돼"라며 역시 반대 입장을 보여 임헌과 금민아를 당황하게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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