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특위 위원장 김진표·백신치료제특위 위원장 전혜숙

입력 2021-05-10 17:34
수정 2021-05-11 03:34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부동산 정책 컨트롤타워인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5선의 김진표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 신설된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3선의 전혜숙 최고위원을 발탁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이런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민주당 내 부동산 규제 완화론자로 꼽힌다. 특위는 이달 대출 규제 완화, 재산세 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의원이 이끄는 백신치료제특위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은 유임됐다. 재선의 유 의원은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송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조국 사태’를 거론했다가 친문 강성 당원으로부터 ‘초선 5적(敵)’으로 지목된 이소영 의원을 김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대변인에 추가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위원에서 낙마한 서삼석 의원은 제1사무부총장에, 김희재 의원은 법률위원장에 임명됐다.

조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