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독립법인을 세웠다.
지난 1일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NHN DATA가 공식 출범했다. NHN DATA는 CDP(통합 고객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데이터 플랫폼 분야 전문 기업이다. NHN 데이터 기술 사업을 이끌어온 이진수 대표가 NHN DATA 수장을 맡는다.
CDP는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CDP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 성장해 2025년 103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N DATA는 NHN의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로 국내외 CDP 시장을 공략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CDP 사업자가 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