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KT스튜디오지니는 신세계그룹의 미디어 사업 법인 마인드마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투자까지 전반적인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다지기로 했다. 마인드마크 산하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329, 실크우드의 제작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인드마크와 KT스튜디오지니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는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이 낙점됐다. 정치인 살해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 심리학자와 그를 인터뷰하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제작사로 주목받은 스튜디오329가 제작을 맡아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