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배우 김지석이 특별 출연한다.
오는 10일(월)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측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멸망’에 특별 출연한 김지석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석은 극중 탁동경(박보영 분)의 전 남자친구 ‘조대한’으로 분해,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할 예정.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대한은 누군가를 향한 깊은 분노가 서린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따지는 듯한 그의 진지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서 대한은 멸망(서인국 분)에게 멱살을 잡혀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술을 마신 듯 벌겋게 달아오른 대한의 얼굴에는 당혹감과 억울함이 뒤섞여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지석은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함께 했던 권영일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 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김지석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권영일 감독과 촬영 전부터 끊임없이 논의하는 등 연기 열정을 드러낸 데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코믹 열연으로 모든 스태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특급 존재감을 발산할 김지석의 등장과, 그가 박보영-서인국과 만나 보여줄 호흡에 기대가 치솟는다.
tvN ‘멸망’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에도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김지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지석의 열연이 더해져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박보영, 서인국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김지석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월) 밤 9시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