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줘! 홈즈' 100만 원대로 180도 변신, 워너비 베란다+발코니로 大변신

입력 2021-05-09 10:10
수정 2021-05-09 10:13


‘바꿔줘! 홈즈’에서는 덕팀의 ‘한잔 할 코니~?’ 팀이 다섯 번째 셀프 인테리어 대결에서 우승했다.

지난 ?8일(토)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바꿔줘! 홈즈’에서의 대결 테마는 ‘베란다와 발코니’였다. 베란다와 발코니는 집안의 평범한 공간이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서 자칫 죽은 공간이 되기에 십상이다. 하지만 복팀과 덕팀 도전자는 100만 원대로 자신만의 로망을 현실화시키며 워너비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셀프 인테리어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 코디가 맡은 복팀 ‘베.캠(베란다의 로망 캠프)’ 도전자는 베란다 공간에 대한 로망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지만, 강풍에 천막이 무너지게 되면서 자신의 로망도 함께 무너진 상황이었다. 때문에, 봄 느낌 물씬 나도록 화사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물론,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베란다에서 가족들이 함께 홈 캠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랐다.

이어, 붐 코디가 맡은 덕팀 ‘한잔 할 코니~?’ 도전자는 평범한 아파트의 발코니 공간을 갖추고 있었데, 발코니에 짐만 쌓아두는 등 쓸모없는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고충을 품고 있었다. 이에 낮에는 엄마를 위한 티타임 공간으로, 밤에는 아빠와 딸이 함께 와인 한잔할 수 있는 세련된 와인바로의 변신을 희망했다. 또한, 와인 유통사업을 하는 아빠 덕분에 집에 와인이 많았는데, 각종 와인과 와인잔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확보되길 바랐다.

한편 이날의 언택트 코치로 나선 공간 디자이너 조희선은 지난 ‘주방’ 편에서 극적인 변화로 뭉클한 감동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두 번째 언택트 코칭을 통해서도 도전자들이 꿈에 바라던 인테리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애정과 진심 어린 조언을 보냈다. 그렇게 조희선의 언택트 코칭에 따라 홈 키트를 받은 도전자 두 팀의 12시간 셀프 인테리어 대결이 시작됐다.

먼저 복팀의 ‘베.캠’은 도전자와 남편이 함께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평소 골칫덩어리였던 무너진 천막을 철거한 대신 강풍에도 튼튼한 타프와 텐트를 설치했다. 평상시에도 좀 더 손쉽게 베란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며, 화단 군데군데에는 제철 꽃을 심어서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밋밋했던 벽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색 페인트를 칠하고, 각종 캠핑용품을 배치하며 온 가족이 홈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캠핑장을 만들었다.

덕팀의 ‘한잔 할 코니~?’는 도전자와 아빠가 함께 힘을 모았다. 도전자의 바람대로 세련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전체적으로 회색 페인트를 칠했다. 다양한 형태의 인조 식물을 활용해 에어컨 배관과 우수관을 가릴뿐더러, 인테리어 효과까지 내기도 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조명을 여러 종류 설치하는 등 도전자의 로망이 100% 반영된 와인바 발코니로 재탄생되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이원연결로 도전자들의 셀프 인테리어 상황을 지켜보던 복팀, 덕팀 코디 양세형과 붐은 숱한 견제와 질투, 참견 등을 아끼지 않았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드릴은 기본, 지금까지 인테리어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삽질 작업까지 이어지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험난한 과정의 셀프 인테리어 대결이 펼쳐졌다.

그렇게 다섯 번째 셀프 인테리어 대결은 불꽃 튀는 접전 끝에 덕팀 ‘한잔 할 코니~?’가 우승했다. 이에 덕팀 ‘한잔 할 코니~?’ 도전자는 우승 상품으로 홈 카페장과 트롤리 세트를 받았으며 복팀 ‘베.캠’ 도전자는 상품으로 받을 뻔했던 조명 데스크를 눈앞에서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