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의 명수' 박명수, 불법 주정차 차주 보고 "쫄았다"

입력 2021-05-07 13:27
수정 2021-05-07 13:29


대한민국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탄생한 ‘호통의 명수’. 오는 7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기도 안산으로 향한 박명수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명수는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을 본격 파악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골목 상황을 지켜봤다.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에 당당히 주차를 해놓고 복권방, 미용실 등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본 박명수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소방 시설 5m 내에는 불법 주정차가 절대 금지인데 왜이러나”라며 답답해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중 불법 주정차 차주들과 직접 통화를 할 상황이 되자, 박명수는“조금 쫄았다(?)”며 소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법주정차 차주와의 통화로 잠깐 멘탈이 흔들렸던 박명수는 금세 활력을 되찾고 안산 거리로 달려 나갔다. 바로 길에 갇힌 소방차를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실제 화재출동 상황을 재연하며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어김없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길이 막힌 상황.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이 서로 돕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불법 주차 차주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걸었지만 차주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다른 방법으로 소방차 출동을 도왔다.

한편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박명수와 안산 시민들의 활약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40분, KBS1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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