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리도카인 HA필러 3종 콜롬비아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1-05-07 10:52
수정 2021-05-07 10:54


휴젤은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규제당국(INVIMA)으로부터 '히알센스 플러스' 3종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휴젤이 콜롬비아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건 2015년 '히알센스' 3개 제품 이래 2번째다. 이번 승인 제품은 히알센스 파인 플러스, 히알센스 울트라 플러스, 히알센스 서브-큐 플러스 등이다. 시술 목적 및 부위 등에 따라 다른 점성의 제품 3종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번 3종 제품은 모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술 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시킨다. 'Even particle distribution' 공법을 적용, 시술 부위 내 필러의 이동을 최소화해 시술 후에도 형태 유지가 용이하도록 했다.

휴젤은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HA필러 제품의 현지 장악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 HA필러 시장은 2020년 기준 연간 약 5만4000시린지 규모다. 이 중 85%를 리도카인 함유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휴젤은 2025년까지 현지 HA필러 시장 점유율 20% 달성이 목표다. 현지 협력사 애보트와 함께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2025년까지 연평균 8~12%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함께 앞서 시장 안착에 성공한 히알센스 시리즈 및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콜롬비아에서 휴젤의 경쟁력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