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이세영이 괴담 마니아다운 수면 습관을 공개했다.
6일 방송 예정인 MBC '심야괴담회'에는 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세영이 스페셜 괴담꾼으로 나선다.
이세영은 기대감 어린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등장, "모르는 괴담 유튜버가 없다"며 숨은 공포 고수임을 드러냈다. 심지어 "매일 밤 괴담 asmr을 듣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는 오싹한 수면 습관을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 가지 단어만 들어도 관련된 괴담들을 줄줄 외워 김구라로부터 '괴담 자판기'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세영! 이어서 시청자 공모 사연을 소개했는데, 별명에 걸맞게 비가 올 때마다 문밖에서 "이리 나와 놀자"라고 부르는 목소리에 얽힌 비극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회사에서 만인의 사랑을 받던 한 여인에 얽힌 '홍주임의 비밀', 장례식을 다녀온 아버지가 이후로 자꾸만 안개꽃을 사 오는 이유 '안개꽃' 등 시청자들에게 불면의 밤을 선사할 괴이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괴담황제' 황제성의 부활! 그간 통편집의 수모를 당하던 황제성은 지난주 '심야괴담회' 최초 1위를 탈환하며 새로운 괴담 강자로 축하를 받았다. 그런 황제성이 강력한 라이벌인 이세영을 꺾고 오늘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오늘 밤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를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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