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강세 랠리를 이끌어 온 도지코인(DOGE)과 비트코인캐시(BCH)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6.5% 하락한 730원에, 비트코인캐시는 9% 하락한 1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8% 수준이다.
전일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세계 최대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 관련 호재로 887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을 거듭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0.6달러 수준에 거래되며 랠리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캐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는 15일 실시할 예정인 '하드 포크(Hard fork·기존의 블록체인과 완전히 나뉘어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것)'와 'OP_RETURN' 산출 호재를 발판으로 장중 1477달러까지 상승한 뒤 하락, 바이낸스에서 13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지속해서 상승을 거듭한 이더리움클래식(ETC)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클래식은 12만 4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시세가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업비트 기준 11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BTC)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5만 29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상승을 거듭, 5만 7000달러 선을 재탈환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각각 420만원, 20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리플은 전일 알트코인 상승장 속에서 9% 가까이 올랐으며 이날도 4%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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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