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화재피난 안내시설을 강화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의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다.
GH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대주택 입주자가 화재시 피난로의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화재발생시 상대적으로 위험한 승강기 대신 피난계단으로의 대피를 용이하게 하는 안내표지를 승강기 외부에 부착하고, 옥상출입문에 야광 피난 안내표지를 붙여 탈출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한편 GH는 매입임대주택 및 행복주택 등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내의 승강기 207대와 옥상출입문 314대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도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기본주택 등 임대주택의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주택공급에 그치지 않고 입주자분들이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