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39.5%로 상승…20대 지지율도 올라

입력 2021-05-05 15:44
수정 2021-05-05 15:4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르면서 40% 가까이 회복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5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한 5월 첫째 주(3~4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른 39.5%(매우 잘함 22.8%·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하며 57.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8.1%포인트로로 좁혀졌다. 부정평가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긍정평가가 반등한 모습이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20대에서 긍정평가가 43.1%로 전주대비 15.2%포인트 올랐고, 60세 이상에서 28.0%로 4.2%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연령대에서는 △30대 44.6%(1.8%p↓) △40대 48.1%(2.7%p↓) △50대 40.8%(0.6%p↓)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충청·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지율은 7.0%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37.2%(6.0%p↑) △경기·인천 40.7%(3.2%p↑) △대전·충청·세종 31.0%(2.7%p↓) △강원·제주 24.8%(6.0%p↓) △부산·울산·경남 37.3%(2.7%p↑) △대구·경북 30.4%(8.5%p↑) △전남·광주·전북 68.6%(2.2%p↑)다.

성별로는 남성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35.4%,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한 62.4%로 조사됐다. 여성의 긍정평가는 43.6%로 전주 대비 5.0%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2.7%로 2.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로 최종 105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