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소년·청년·청소년지도 부문 대상 수상자로 각각 전정환(당곡초 5·사진), 김민진(한영외고 3), 김지현(명지대 재학중) 학생과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임선정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2살인 전정환 학생은 청소년시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도우미로 활동하며 대면수업에 처음 등원하는 친구들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민진 학생은 청소년 소논문대회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연구로 '연구계획 작성 부문 우수 청소년 학자상'을 수상했으며, 또래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배움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악기 및 학습 멘토링 활동을 했다.
김지현 학생은 시립청소년시설의 대학생 프로그램 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트래킹' 사업 등을 개발했다.
임선정 씨는 2002년부터 취약계층·복지 대상 청소년을 위한 활동과 청소년지도자 양성 및 지도자 강화 등 활동에 공헌해 왔다.
시는 이들을 포함해 114명에 대한 시상식을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열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