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행거리 309㎞, 2,000만원대 구매 가능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르노 조에'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에 시승차가 비치된 전국 56개 전시장에서 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조에 시승차를 운영 중인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하고 설문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500명에게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10만원 상당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이 기간에 조에를 구매한 사람 중 2명에게는 스팀 식기 세척기(120만원 상당)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에 오너들을 초청하는 '조에 마블' 시승 챌린지 프로그램은 이달 14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인기 보드게임 이름에서 착안한 조에 마블은 경기도 하남에서 경상북도 안동까지 장거리 주행과 안동 내 유명 관광지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조에의 넉넉한 주행거리, B-모드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한 높은 에너지 효율, 와인딩 구간에서의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 등을 다채롭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장거리 주행을 통해 정부 공인 주행거리 도심 342㎞ 및 복합 309㎞를 인증 받은 조에가 실제 장거리 운행 시에도 충분한 주행 거리를 선보인다는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던 사전 행사에서도 조에는 하남에서 안동까지 고저 차이가 심한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를 충전없이 주행하면서도 최장 347㎞ 및 평균 319㎞의 주행거리 기록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르노 조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전기차다(세종시 제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245Nm)를 발휘한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 50㎞ 전후인 도심에서의 충분한 주행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54.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 309㎞(WLTP 기준 395㎞)를 확보했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쌍용차, 2022 티볼리 시판
▶ 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
▶ BMW코리아, 럭셔리 클래스 혜택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