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에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4400명

입력 2021-05-03 22:07
수정 2021-05-03 22:09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470명으로 집계됐다.

월요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40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18일(4936명) 이후 15주 만에 처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사카 등 간사이권 3개 광역지역과 수도 도쿄에 유동인구 억제 대책을 포함하는 3차 긴급사태를 지난달 25일부터 발효한 바 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는 줄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11일까지가 시한인 이번 긴급사태가 연장되고 적용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을 포함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만65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446명으로 집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