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테마(주제)를 정해 집으로 아이스크림 꾸러미를 보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롯데제과가 식품에 ‘구독 경제’를 접목하는 두 번째 시도다.
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사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월간 아이스는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집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매달 다른 테마를 적용해 제품 구성을 정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구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어떤 제품이 배송될지는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매달 중순 구독자가 지정한 장소로 배송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한 달에 1만4900원이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구독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스위트몰’에서 하면 된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마련해 사업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는 3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