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아동학대예방 챌린지 '#화날 때 한 번만 더 아이의 눈을 바라보세요'의 첫 주자로 나서 아동학대예방 홍보에 나섰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챌린지 ‘#화날 때 한 번만 더 아이의 눈을 바라보세요’를 시작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시민공모를 거쳐 ‘#화날 때 한 번만 더 아이의 눈을 바라보세요’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챌린지는 슬로건이 적힌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정하면 되는 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군기 시장이 이날 첫 주자로 참여해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백 시장은 다음 참가자로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강명희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지명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용인송담대학교, 아동권리보장원도 챌린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주요 관공서 등에 챌린지 홍보물을 배포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백 시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해치는 모든 손짓과 눈빛은 아동학대에 포함된다”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동참해 아동학대에 대한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